金위원장 "북미상봉으로 주변정세 안정…文대통령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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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섯 달 만에 세 번을 만났는데 돌이켜보면 평창동계올림픽, 그 이전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가 있었고, 그 신년사에는 김 위원장의 대담한 결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평양 시민들의 열렬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 정말 기대 이상으로 환대해 주셨다.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이 됐다”고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시내를 오다 보니 평양이 놀랍게 발전돼 있어 놀랐다. 산에도 나무가 많았다”며 “어려운 조건에서 인민의 삶을 향상시킨 김 위원장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며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가 지고 있고, 져야 할 무게를 절감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8000만 겨레에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남기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도 주시하고 있고, 전 세계인에게도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 대통령님을 세 차례 만났는데,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 하는 것”이라며 “또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때문에 북남 관계, 조·미(북·미)관계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남 관계뿐 아니라 역사적인 조·미 대화 상봉의 불씨를 문 대통령께서 찾아내고 잘 키워주셨다”며 “조·미 상봉의 역사적 만남은 문 대통령의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거듭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이로 인해 주변지역 정세가 안정되고, 앞으로 조미 사이에도 계속 진전된 결과가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께서 기울인 노력에 다시 한 번 사의를 표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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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북 정상회담은 오후 3시 45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회담에는 남북 정상 외에도 한국 측에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한 측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