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긴급 각료회의 소집, 미 마감시한 1일 자정 미 요구 수용
USMCA 60일 내 3국 정상 공식 서명, 내년 발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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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멕시코는 이번 합의를 통해 1994년 체결된 나프타를 대체하는 새 무역협정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USMCA)’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날 밤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공식 발표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나프타를 대체하는) 새롭고 현대화된 무역협정에 합의했다”며 이 협정이 ‘견실한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캐나다 정부의 긴급 각료회의가 끝나고 공개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 재협상 마감 시한으로 정한 이날 자정을 두 시간 남겨놓고 각료회의를 소집했다.
합의안에는 캐나다 낙농업 시장에 대한 미국 농업계의 진출을 확대하는 내용과 캐나다가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 상한제에 사실상 동의하는 취지의 부가협약이 포함됐다. 미국이 폐지를 요구했던 분쟁처리 절차에도 합의했다.
앞서 미국은 멕시코와 지난 8월 27일 나프타 개정에 합의했고, 이어 캐나다가 동참하지 않으면 양국 간 협정으로 발효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압박해왔다.
미국은 오는 11월 물러나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임기 안에 최종 합의안에 서명할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캐나다의 동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미국 무역 관련법에 따라 60일 전까지 합의안을 공표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 무역협정 USMCA는 60일 내에 3국 정상들이 공식으로 서명하고, 미 의회 등 각국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에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USMCA는 나프타에 캐나다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미국 공화당과 산업계는 이날 캐나다와의 합의 소식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