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佛 대표 브랜드 샤넬 '한복 오마주' 재킷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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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인 1793년 개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물과 예술품 전시관으로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다.
이날 김 여사는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물인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마크롱 여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박물관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모나리자, 루이 14세의 초상을 비롯해 왕조 시절의 왕관과 보석 등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을 관람했다.
특히 김 여사는 전통 한지를 활용해 복원한 18세기 고가구인 바이에른 왕국 ‘막시밀리안 2세의 책상’을 관람한 후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2017년 보존성과 접착력이 우수한 한국의 전주한지를 이용해 막시밀리안 2세의 책상을 복원했다.
김 여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루브르 박물관이 문화재 복원에 우리의 전통 한지를 활용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지를 활용한 문화재 복원 사례가 더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김 여사는 박물관 관람 후 마친 후 귀빈실에서 이어진 마크롱 여사와의 환담에서 “프랑스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 중 상당수가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날 만남을 계기로 두 나라간 인적·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마크롱 여사와 루브르 박물관 관계자에게 한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앞으로도 한지를 활용한 문화재 복원 사례가 늘어나기를 희망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특히 이날 김 여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인 샤넬이 한국에서 개최했던 2015/16 크루즈 콜렉션 무대에 소개했던 재킷을 입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소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에 깊은 이해와 호감을 가져왔던 샤넬의 수석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2015년 5월 ‘한복에 대한 오마주’를 주제로 최초로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 바 있다”며 “샤넬을 대표하는 트위드 재킷은 검정색 배경에 ‘한국’, ‘서울’, ‘코코’, ‘샤넬’, ‘마드모아젤’ 등의 한글을 흰 색으로 직조한 특별한 원단의 의상이다. 칼 라거펠트는 특히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며 그 조형미를 극찬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이번 프랑스 국빈방문에서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별도로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