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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정 실장을 임명했다. 총리실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교수를 신임 총리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실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중앙일보를 시작으로 20여년간 기자로 재직하면서 서울신문 문화부 차장,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등을 거쳤으며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등을 역임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 실장은 언론인으로 취재 현장에서 다져온 경험과 사회인식을 바탕으로 소통의 품격을 한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실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총리가 “길동무가 돼 달라”며 비서실장 직을 제안한 과정을 소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 실장은 이 총리의 제안에 대해 “아둔한 나는 ‘길동무가 돼 달라’는 말의 뜻을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그런 얘기를 그렇게 멋스럽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싶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정 실장은 “힘써 노력해 총리님의 좋은 ‘길동무’가 돼 드리고, 또 저를 알아주신 분이니 성심을 다해 보필하겠다”며 “차차 많은 분을 뵙고 말씀을 들은 뒤 국정에 필요한 사안은 총리께 가감 없이 말씀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총리를 1년 5개월간 보좌했던 배재정 실장은 1년여 남은 2020년 21대 총선준비 등을 이유로 사임했다. 배 전 실장은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총선 전까지 지역기반 다지기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