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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종이호랑이 1만 마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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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8. 11. 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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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제자리찾기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3.종이호랑이 전달식 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청소년들이 지난 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해 북한 백두산호랑이 도입을 염원하며 접은 종이호랑이를 기증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문화재제자리찾기’ 청소년들이 지난 3일 북한 백두산 호랑이 도입을 염원하며 접은 종이호랑이 1만 마리를 기증했다.

6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많은 청소년들이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 및 북한 백두산 호랑이 도입을 염원하며 접은 종이호랑이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기증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양 기관 대표 및 관계자, 관련 학생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시베리아 호랑이) 보전을 위해 자연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으로 축구장 7개 크기 규모의 호랑이 숲을 조성해 백두산 호랑이의 종 보전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방문객들에게 백두산 호랑이 관람 기회를 제공해 멸종 위기 종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2006년 도쿄대학으로부터 조선왕조실록 47책, 2011년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의 문화재를 되찾아 온 기관이다.

2016년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의 해수구제 사업을 표면에 내세워 야마모토 정호군이 잡아온 조선 호랑이의 박제를 관리하고 있는 도시샤 학교 법인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호랑이 박제를 기증해 주기를 요청한다는 요청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신창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교육사업부장은 “많은 방문객들이 백두산 호랑이를 보기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아주고 있는 시점에 북한 호랑이 도입을 염원하는 종이호랑이 1만 마리 전달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기증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은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을 기원하고 하루 빨리 북한의 백두산 호랑이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서 뛰어 노는 모습을 보기를 희망하며 향후 호랑이 도입을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및 관계부처의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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