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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상생도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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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8. 1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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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성진 부회장-박일평 사장, IFA 2018 개막 기조연설2
‘상생(相生)’

대기업이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협력사의 경쟁력이 높아진다. 결국 회사의 사업까지 좋아진다. 이로 인해 발생한 이익을 다시 협력사 지원으로 선순환시킨다.

상생은 이론상 단순하다. 하지만 정작 실행하기에는 만만치 않다. 우선 상당한 제약이 뒤따른다. 일정한 투자와 지원은 물론 ‘회사와 협력사는 하나’라는 정신적 교감까지 이뤄져야 한다. 정부 요청에 대기업들이 나서고 있음에도 많은 협력사들이 ‘상생은 보여주기’라며 외면하는 이유는 이 같은 삼박자가 맞아떨어지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번 궤도에 오르면 원청사와 협력사 간 시너지는 극대화된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상생과 협력을 강화해 협력사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핵심은 노하우에 대한 아낌없는 공유다.

21일 조 부회장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18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LG전자는 지난 60년간 변화와 혁신, 상생협력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왔다”며 “영속하는 기업이 되도록 협력사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확대하는 등 LG전자가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겠다”며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경영전반에 접목해 LG전자와 함께 다가오는 융복합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LG전자는 올해 국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생산라인 효율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내년부터 해외 협력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생산설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공정의 복잡성도 제거해 제조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전국 130여개의 서비스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고용키로 결정했다. 이들은 별도의 자회사가 아닌 LG전자의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조 부회장은 “(협력사 직원 직접 고용은)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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