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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 폭격, 3척 나포, 해협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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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11. 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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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이나 공동 이용 아조프해서 군사적 출동 발생
러, 크림반도-러 연결 케르치해협 봉쇄
우크라이나 대통령궁 "국제사회, 러에 새로운 제재 가해야"
나토 "우크라이나 전적 지지"
Ukraine Great Famine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을 폭격해 3척이 나포됐다고 우크라이나군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교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는 아조프해에서 발생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24일 키에프에서 1932~1933년 소련 스탈린 정권의 탄압으로 수백만명이 사망한 대기근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사진=키에프 AP=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을 폭격해 3척이 나포됐다고 우크라이나군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교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는 아조프해에서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소형 군함 2척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으며 해군 인양선과 함께 러시아 특수부대에 의해 나포됐다며 2명의 승조원이 부상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CNN은 부상자가 6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들과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케르치해협을 봉쇄했다고 러시아 국영 통신과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크림반도의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보고를 인용, 우크라이나 군함 3척이 불법적으로 러시아 영해로 진입해 위험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리아 노보스트 통신은 FSB가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해군은 러시아 국경 순찰함이 우크라이나 군함에 공개적으로 공격적 행동을 감행했다고 반박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궁은 러시아의 공격이 “아조프해와 케르치해협의 상황을 의도적으로 고조시키려는 행동”이라며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조프해는 흑해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연결하는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경제 생명선이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03년 아조프해와 케르치해협이 양국의 국내 해역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조약을 체결, 아조프해를 공동 이용하고 있다.

오아나 룬게스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하고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러시아가 아조프해의 우크라이나 항들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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