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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대한민국 목재문화재 수리재료 공급 메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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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9. 01. 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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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재료센터 국비 400억원 투입 올해 설계 2023년 준공
문화재수리재료센터 조감도
봉화군에 건립되는 문화재수리재료센터 조감도/제공=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대한민국 목재문화재 수리재료 공급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국비 400억원 규모의 ‘문화재수리재료센터’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문화재수리 현장에서 수급이 어려운 문화재수리용 재료(특대재·자연곡재·자연석 등)를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해 문화재의 원형보존과 더불어 문화재 수리 시 발생하는 부재의 체계적인 보관·활용으로 전통문화 전승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을 위해 총 3차례에 걸친 기본구상 및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실시됐고 사업추진 부처인 정부, 경북도, 봉화군의 유기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문화재수리재료센터에는 목재건조·가공시설, 품질시험실, 부재보관소, 전시·체험관 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된다.
춘양목
문화재용 목재로 공급되는 춘양목/제공=봉화군
뵹화군은 전체 면적의 83% 가량이 산림으로 구성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예로부터 금강송 반출의 중심지인 춘양역을 통해 전국으로 목재가 운송돼 ‘춘양목’이라는 명칭이 널리 사용되었을 정도로 질 좋은 목재를 다량 보유하고 있고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문화재용 목재 생산림도 상당수 분포돼 있다.

지리적으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양맥지간의 사이에 위치해 습도 변화가 적고 평균 해발 및 일교차 등이 목재건조에 적합해 문화재용 목재 가공에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경북지역은 불교 및 유교문화의 발달로 179점에 달하는 국보·보물급의 목조 건축문화재가 존재하며 이는 전국 26%에 이를 정도로 많고 군은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해 전국각지로의 목재 운송에도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군은 정부관련 부처에서 시행한 건립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문화재수리재료센터가 들어서게 되면서 관련 산업 및 일자리 창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간접적인 고용효과를 검토한 결과 총 17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경제적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연간 약 15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엄태항 군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목재문화체험장 및 103곳에 이르는 정자 등 다양한 자원과 더불어 문화재수리재료센터가 봉화를 대한민국 대표 목재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끔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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