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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혼밥·방콕 대통령? 공당 연구소가 가짜뉴스 생산지 된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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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1. 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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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김정은 친서 전달' 발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을 ‘혼밥 대통령’ ‘방콕 대통령’ 등이라고 비판한 여의도연구원의 주장을 ‘가짜 뉴스’로 규정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전날인 27일 문 대통령 취임 이후 600일간의 공식 일정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통령의 공개 식사 일정이 600일간 100회였고, 160일은 ‘공식 일정 없음’으로 나타나는 등 소통이 없고, 민생을 홀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여의도연구원이 발표한 내용은 공개된 청와대 일정을 가지고 통계를 왜곡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결과로, 공당의 연구소가 사실상 가짜뉴스의 생산지가 되어버린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실 왜곡에 기초해 국가원수와 행정수반의 일정까지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이러한 행위는 정치적 상식과 도의에도 맞지 않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여민관 방콕 대통령? 여민관은 공식 집무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여의도연구원의 관련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여의도연구원은 문 대통령 공개 일정의 75%(1611건)가 청와대 내부고 그 중 여민관 일정이 1181건(전체 일정의 55%)이었다며, 문 대통령을 ‘여민관 방콕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 대변인은 “여민관은 대통령의 공식 집무실이다. 여민관 일정이 많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지 어디서 봐야 되는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식사 회동이 없는 ‘혼밥 대통령’이라고 주장한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오찬, 만찬 등 식사일정에 대한 사실관계가 틀렸으며, 세부 내용을 제대로 모르면서 단순 집계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공식, 비공식 식사회동을 활용해 보고, 접견, 회의 등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경제보다 북한일정 많다? 일정 쪼개기로 과대계산”
경제 현장 방문보다 북한 일정이 많다고 주장한 대목에 대해서 “명백한 통계 왜곡”이라고 비난했다.

여의도연구원은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경제 현장 목소리 청취 일정이 단 18건인데 반해 북한 일정이 33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연구원이 3차례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잘게 나눈 이른바 ‘일정 쪼개기’고 과대계산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여의도연구원이) 스스로 밝힌 바와 같이 3차례 남북정상회담 일정(5일)을 세부 일정 33건으로 나눈 통계왜곡의 전형을 보여주는 일종의 ‘일정 쪼개기’”라며 “남북정상회담 5일 일정을 수많은 경제 일정과 단순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 취임후 160일은 공식 일정이 없는 날이었다는 주장, 공개 일정 82.2%는 참석자 비공개였다는 주장, 미세먼지 관련 회의가 1건이었다는 주장, 국회의원 근접 만남이 단 20차례에 그쳤다는 주장 등도 “입맛에 맞게 골라낸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일일이 반박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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