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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 같은 방침을 탁 행정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탁 행정관은 사의를 밝힌 뒤 지난 11일부터 휴가를 내고 청와대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탁 행정관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아직 수리가 안 됐다.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본인에게 사표 수리 소식은 전달됐으며, 서류상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실상 수리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탁 행정관은 페이스북에 “사직서 수리 소식을 오늘 들었다. 돌이켜보면 2009년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이후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님과의 인연이다. 만감이 없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소회를 굳이 말한다면, 길었고, 뜨거웠고, 무엇보다 영광스러웠다”며 “일하는 사람은 일로써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동안 저를 향한 비난에 입을 닫았다. 지난 일들에 대한 평가는 칭찬이든 비난이든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또한 탁 행정관은 “앞으로 뭘 할 것이냐는 질문들이 많다. 스스로에게도 시간이 필요하고, 업무와 연관된 기업의 취업도 제한되니 천천히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다만 대통령 일정을 수행하던 중 청년들이 신제품 홍보와 마케팅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봤다”며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료 컨설팅 등으로 제가 얻은 공적 영역에서의 경험과 무형의 자산을 좀 보탤까 싶다”고 전했다.
앞서 탁 행정관은 16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밑천도 다 드러났고 하는 데까지 할 수 있는 것까지 다 했다”며 사의를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