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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인사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고, 오는 29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미국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한다.
외교부는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미 외교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처음이다.
특히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회담은 포스트 하노이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회담 결렬 후 제기됐던 한·미 불화설까지 일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국 외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상황을 평가하고,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개최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강 장관의 이번 출장에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동행한다.
이 본부장은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후, 최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과 만나 관련 협의를 진행한이다. 또 북핵·북한 관련 미 행정부 인사들과의 면담도 할 예정이다.
청와대 역시 다각도로 미국, 북한과의 접촉하며 대화 불씨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미국통으로 알려진 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찰스 쿠퍼만 NSC 부보좌관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쿠퍼만 부보좌관은 백악관 내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오른팔로 불린다.
김 차장과 쿠퍼만 부보좌관은 한국과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통일된 접근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북한과의 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추후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만 답해,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아직 없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