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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현재 제주 애월항에는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친환경·안전강화·지역상생에 기반한 제주LNG터미널이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가스공사는 제주LNG터미널 건설을 위해 외부공기를 이용한 기화설비를 설치해 냉배수 배출을 제로화함으로써 어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최첨단 친환경공법을 도입했다. 천연가스를 배관망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액체상태인 LNG를 기체상태 NG로 기화시켜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바닷물을 이용했기 때문에 냉배수가 배출될 수밖에 없었다.
청정지역인 제주도의 환경을 고려해 가스공사가 최초로 도입한 공기식기화기는 공기를 열교환매체로 활용해 LNG를 기화시킴으로써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등을 배출하지 않는 최첨단 친환경 기화설비다. 또한 제주LNG터미널은 지금까지 서로 다른 운영체계 제어시스템을 갖춰 개별 운용했던 LNG터미널과 가스배관망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조직·인력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LNG터미널 완공으로 제주도에 본격 천연가스 공급이 개시되면 기존보다 최대 40%의 요금이 절감되고 연간 147억원의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제주지역 LPG가스요금은 경상남도 LNG가스요금 대비 약 2배 가까이 비쌌다.
아울러 지역상생을 위해 주민과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주변지역 특별지원(31억원)을 결정했고 지역건설업체가 제주LNG터미널 건설공사에 직접 또는 하도급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하도급사의 13%, 장비 ·인력의 36%를 제주 지역에서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관·공 협업을 통한 상수관·가스관 병행시공으로 약 5억2000만원의 예산 절감과 적기 준공이 가능하게 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만약 가스공사와 제주도가 별도 시공에 나섰을 경우 2중 굴착과 포장공사로 중복비용이 발생해 상수관 공사기간 2년 추가 소요 등으로 제주지역 가스 공급이 지연될 수 있었다.
제주 LNG터미널과 배관건설이 완료되면, 도내 절반 세대에 LNG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제주LNG터미널 준공으로 연평균 35만톤의 천연가스가 공급되면 제주도민의 에너지 복지실현과 도내 전력에너지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