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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선박 어망 제거 미출수 40대 민간잠수사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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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9. 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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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중 스크류에 어망걸려 완도해경에 구조요청
완도해경, 민간잠수사 4명 섭외해 사고해역 투입했다 '참변'
완도해양경찰서.
전남 완도해양경찰서.
29일 전남 완도 대구두 인근 해상에서 항해중인 선박의 스크류에 걸린 어망을 제거 작업도중 밖으로 나오지 못한 40대 민간잠수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0시 09분경 대구두 남서쪽 3㎞ 해상에서 D호(222톤, 부산선적, 근해대형선망, 승선원 10명)가 군산 어청도로 이동 중 스크류에 어망이 걸려 선장 강씨(남, 61세)가 완도해경 상황실에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승선원 대상 구명조끼 착용지시와 VTS에 통항선박 대상 안전항해 방송 조치했다.

이후 어망을 제거하기 위해 민간잠수사 4명을 섭외해 새벽 3시 18분경 민간잠수사 A씨(남, 49세)가 1차 어망제거 작업을 위해 입수했다.

그러나 작업에 투입된 잠수사 A씨가 3시 58분경 밖으로 나오지 않아 2차 잠수사 B씨(남, 47세)가 입수 후 수중에 있던 A씨를 확인하고 연안구조정에 인양했으나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완도 신 전용부두에 입항해 새벽 4시 50분경 119에 인계했다.

민간잠수사 A씨는 새벽 5시 38분경에 완도소재 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우리 가족과 같은 분이 사고가 나서 안타까우며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망경위에 대해서는 조사할 예정이다”고 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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