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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지역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 일제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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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19. 10. 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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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자 양주·고양·포천·동두천서…道, 입산금지 등 유의사항 준수 당부
경기북부 양주, 고양, 포천, 동두천 등 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
양주, 고양,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차단하고자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이 실시된다./제공=양평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이 양주, 고양,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양주, 고양, 포천, 동두천에서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지난 27일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지역 거주 도민에게 문자로 배포했다.

양주시도 이날 야생멧돼지 총기포획 실시 계획을 밝히고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총기포획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산금지 등 유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시는 그동안 금지됐던 완충지역에 대한 총기 포획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정부의 강화된 긴급 대책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주시 수확기피해방지단 30명을 총기 포획단 5개팀으로 나눠 지역 내 야생멧돼지 주요 서식지에 투입한다. 또 28~29일 이틀간 시군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예찰과 함께 멧돼지가 남하하지 않도록 방어적 총기 포획을 전개한다.

더불어 총기 집중 포획지역의 멧돼지 이동 저지를 위해 인근 도로에 확산방지 펜스(울타리) 4개, 총 1.44㎞를 설치한다. 이어 다음달 2일까지는 감악산 일원을 중심으로 멧돼지 이동 유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미끼유인, 조준 사격 등을 통한 집중적인 총기포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 등을 고려해 주간 수렵 활동에 집중하고 투입 인력과 장비에 대한 소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양주시는 총기 포획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산객 통제와 함께 마을방송, SNS, 현수막 설치, 문자통보 등을 활용, 총기 포획에 따른 유의사항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지난 9일 14번째 확진 이후 양돈농가의 추가발생은 없지만 야생 멧돼지의 감염 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24시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총기 포획을 통해 지역 내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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