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못 참겠다, 합의서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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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 참석한 마을은 남해군 갈화마을, 남상, 염해, 노구, 유포, 장항, 화전, 월곡마을 등이다.
이들은 오전 7시 20분에 6대의 버스에 마을별로 출발해 남해대교 공원에서 8시에 집결해 갈사만 어민 대책위 위원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하동군청으로 향했다.
경찰은 하동군청 앞 인도와 1개차로 40m 구간에 폴리스 라인을 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집회에 참가한 어민들은 “대책 없는 갈사산단, 원상복구 정답이다” “더 이상 못 참겠다, 합의서 이행하라” “하동군은 감정평가서 즉각 공개하라” “소송이 웬 말이냐! 하동군이 책임져라” “투자 유치하여 보상 준다, 웃기지마라!!” “책임 없고 대책 없는 하동행정 규탄한다”는 손 피켓을 들고 “하동군은 갈사만 조선 산단 어업피해 보상금을 당장 지급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차홍영 대책위원장(76)은 “2012년 7월 9일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어업피해 보상 합의서 12조에 따라 선 보상 후 착공을 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대책도 없고 보상도 지급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차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생업을 마다하고 여기(하동군청)까지 왔다”며 “기다릴 만큼 기다렸으며 12월 15일까지 답변을 요청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시 해수부에 원상복구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취원장은 이어 “하동에서 내려오는 섬진강 물이 갈사만 산업단지로 인해 남해바다로 유입되는 물길이 끊어져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남해바다의 모든 수자원이 망가져 남해어민들은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하동군청 앞 1개 차로에 쳐진 폴리스 라인 안에서 “지금까지 하동군수는 남해 어업인들의 면담 요청에 한 번도 만나주지 않고 있다”며 “윤상기 하동군수는 나오라”고 외쳤다.
이에 대해 하동군 부군수는 “실질적으로 하동군과 남해 어업인들의 고심과 피해가 많을 줄 알고 있다. 하동군에서도 갈사산단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하동군수도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만큼 마음을 놓지 않고 밤낮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동부군수는 “최근 조선 산업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고 국내·외 투자자들이 갈사 산단에 사업을 추진 하고자 상의도 하고 MOU도 체결하고 있다”며 “남해어민들께서 조금만 참아주시면 어업인 여러분들 걱정하시는 것 이상으로 조만간 정상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군 어민 대책위는 하동군수의 출장으로 갈사만 조선 산업단지 어업피해 합의서 이행 촉구서를 하동군 부군수에게 전달하고 집회를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