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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년 ‘세계유산축전’ 첫 공모사업 선정...화산섬과 용암동굴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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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12. 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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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5억원 규모의 국제행사 유치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주제, 상징성·보존가치 재조명
성산 일출봉 불꽃
제주 성산 일출봉 야경. 성산 일출봉은 2007년 7월 2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고 2010년 10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됐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국제행사를 유치해 2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내년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0년 세계유산축전 사업에 공모해 국비 25억원 규모의 문화재청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내년부터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계유산축전 사업은 각 축전별로 전통공연·재현행사를 비롯해 세계유산 세미나·체험·워킹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과 지역 주민, 일반 국민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주도는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이달 초까지 진행된 세계유산축전에 ‘2020년 세계유산축전-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주제로 사업계획(안)을 구성하고, ‘상징성을 재조명하고 보존의 가치와 유산의 창출’이라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반영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1차 서면심사(11일)와 2차 현장심사(18~19일)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북도, (재)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등 총 3개 기관·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세계유산본부는 내년 1~2월 문화재청과 개최일정·방식 등 세부계획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고길림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축전을 계기로 제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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