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유아인이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을 응원한 가운데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1일 유아인과 송혜교는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OVE FOR WUHAN"라는 메시지가 담긴 짧은 영상을 공유했다.
유아인의 경우 "We are human, We are earth, We are one"이라는 글도 함께 남겨 이목을 끌었다.
특히 댓글이 허용된 유아인의 SNS 게시물에는 일부 중국팬들이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몇몇 중국인들은 "중국인으로 되게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누리꾼들은 "이 와중에 중국을 걱정하다니" "자국민 걱정은 안하고" "그럴거면 대한항공 비행기 타고 우한으로 가지..." "국적이 이중 국적자 일지도 모른다" "우한으로 가서 자원봉사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라며 두 사람의 글에 비판적 의견을 보이고 있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는 304명, 감염증 환자는 1만43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일 외신들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이날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부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우한 출신 44세 남성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필리핀 주재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부의 라빈드라 아베야싱헤는 언론에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가 사망한 것은 처음"이라면서도 "필리핀 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이자 많은 이들이 감염으로 숨진 우한에서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