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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보이스 피싱 총책 윤 사장 어떤 인물?…“하루 평균 1억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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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2. 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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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PD수첩'에서 보이스 피싱의 내부자들이 집중 조명됐다.

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보이스 피싱의 내부자들 편이 그려졌다.


윤 사장이라 불리는 인물은 보이스 피싱계에서는 '한 번 물면 절대 놓치지 않는 인물'로 거론된다.


경찰은 실제 "보이스 피싱을 위해 태어났다는 그런 표현까지도 들었던 친구"라고 말했다.


윤진호 중국 보이스 피싱 조직 총책이라 불리는 그는 여러 차례 성형을 해 얼굴을 바꿨다.


2015년부터 청도를 시작으로 연길까지 세력을 확장해서 총 3개 정도의 콜센터를 운영했으며 조직원이 총 80명에서 100명까지 되는 대규모의 조직이었다.


윤씨는 20대 후반, 작은 키, 화려한 문신, 명품을 좋아하고 외제차를 여러대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사장 조직은 국내외 100여명 규모로 현금수거책을 담당하는 자금관리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현금수거책 K씨가 붙잡혔고 그는 "적으면 800만원 많으면 3500만원까지 하루에 최소 한 6명에서 7명 정도 된다"고 피해자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하루에 평균 1억원이 넘는다"라고 설명했다. K씨는 대부분의 지시를 SNS 메시지로 받았다.


K씨는 "약국을 들려서 안대를 샀다. 자기네 집 주소를 알면 안되니까 안대를 끼고 윤진호 씨의 집 지하주차장까지 갔다. 저한테 서랍을 열면서 현금 2억원 정도를 보여주더라"라고 떠올렸다.


경찰은 윤씨를 잡기위해 그가 거주중인 수원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잠복했지만 윤 사장은 눈치를 챈 듯 물건을 두고 몸만 빠져나갔다. 경찰은 "새 명품 신발과 금고에 명품 시계들이 있었는데 시계는 빼고 박스만 두고 갔다"고 말했다.


이후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일시 석방된 윤 사장은 중국으로 밀항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실제 보이스 피싱 조직을 찾은 제작진에게 이들은 "한달 한국 돈으로 제일 적을때 한 800만원 정도"라며 근무시간도 "은행 시간에 맞춰서"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 달 정도는 거의 돈은 못 벌고 일해야 한다. 한달 세팅 해보고 멘트도 간단하다. 기술자가 돼야 한다. 한국 사람이 엄청 많다. 검찰 사칭과 은행 대출 중 선택해라"라고 말했다.


또한 "근데 대출이 검찰보다 더 힘들다. 일하는게 더 힘들다. 대신에 터지면 주르륵 터진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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