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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신종코로나 비상…GS홈쇼핑 직원 확진판정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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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20. 02. 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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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GS홈쇼핑
GS홈쇼핑이 6일 본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으로 확진되면서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GS 홈쇼핑 본사 입구에 열감지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GS홈쇼핑 직원 중 한 명이 신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홈쇼핑업계가 비상이다. GS홈쇼핑은 아예 직장 폐쇄까지 들어갔으며 다른 홈쇼핑업계도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초긴장 상태다. 신종코로나 확산 이후 온라인·모바일 쇼핑 이용 고객이 증가하며 반사이익을 누려온 홈쇼핑 업계는 이번 사건으로 예방 강화에 적극으로 나서고 있다.

6일 GS홈쇼핑은 본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으로 확진되면서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직장 폐쇄 조치 기간은 이날 오후 1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다. 이 기간 GS샵 TV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진행된다.

GS홈쇼핑은 “본사 직원이 20번째 확진자로 확임됨에 따라 관할 영등포구청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직장폐쇄를 결정했다”면서 “해당 기간 본사사옥 전체에 대한 철저한 추가 소독은 물론 직원들의 의심증상 점검 등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1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재택 격리 중이었다. 그는 2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검사에서 5일 저녁 신종코로나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른 홈쇼핑 업체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홈쇼핑 본사에는 대부분 방송 스튜디오 시설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방송에 바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발생 직후 한 달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직원들을 파악해 일 2회 체온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등 발 빠른 조치에 나섰다. 사무실, 사내 식당 및 외곽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주요 통로마다 열 감지기와 손소독제를 설치했다. 이번 GS홈쇼핑의 직장폐쇄 이후로는 외부 협력사의 사옥 방문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대응 조치를 더욱 강화했다. 이미 확정된 건을 제외한 해외 출장은 잠정 중단된다. TV홈쇼핑 방송에 출연하는 게스트의 경우 담당 상품기획자(MD)가 사전에 게스트의 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 감지기 체크에 나서도록 했다.

롯데홈쇼핑은 본사 1층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를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또 협력사 등과 미팅이 많은 상품기획자(MD)를 비롯한 전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예방 수칙 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직원, 협력사 등과의 미팅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본사 사옥 1층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옥 출입시에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관계자는 “사옥 방역은 수시로 하고 있다. 전 직원 대상 발열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고 외부 협력사 직원이 방문시에도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홈쇼핑 업계는 또한 신종코로나 확산 이후 여행 방송을 취소하고 건강식품과 공기청정기 등 가전상품 방송으로 대체하고 있다.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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