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9억 아파트 매입자가 무주택자로? MBC ‘PD수첩’ 인터뷰 조작논란 “‘영끌’해서 샀더라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213000812026

글자크기

닫기

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2. 13. 08:2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MBC
MBC 'PD수첩'이 인터뷰 조작논란에 휩싸였다.

12일 제작진은 MBC 시사교양본부 명의로 공식 입장을 내고 "제작진은 취재 중 A씨가 인터뷰 하루 전 소형 아파트 매수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불했다는 점을 인지했다"며 "A씨는 선금만 지불했을 뿐 등기가 이전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해당 아파트가 노출될 경우 계약이 파기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해 계약 사실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결과적으로 계약 체결 사실을 밝히지 않음으로써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또 어렵게 인터뷰를 해주신 A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11일 방송된 ‘PD수첩―2020 집값에 대하여 3부: 커지는 풍선효과, 불안한 사람들’편에서는 서울 용산구에 전세로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제작진은 A씨에 대해 “최근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서울의 한 지역, 1년 전 결혼해 이 집에 전세로 살고 있는 김모 씨”라고 소개했다.

A씨는 “이 집을 샀으면 1억2000만원이 올랐을 텐데…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영혼까지 끌어 모으고 저희 가진 돈 합쳐서 샀으면”이라고 말했다.

방송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씨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매매가 9억 원대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한 김씨가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단체대화방 캡처본도 공개돼 조작 의혹이 일었다.

당시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A씨를 무주택자라고 소개하진 않았지만 A씨가 '전세 거주자'로 등장한 점이나 인터뷰 후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는 모습 등이 무주택자처럼 보일 수 있었던 편집이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20대에 저 아파트라니" "이제 보지 말아야겠다" "조작이라 믿을 수가 없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박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