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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신청 64건 중 4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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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3. 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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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시약 기업 방문한 최기영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업체 ‘씨젠’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시약 기업 현장 간담회’에 앞서 천종윤 씨젠 대표에게 기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에 사용되는 시약 64건이 정부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이 중 4건은 정부의 사용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승인 신청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42개 업체에서 총 64건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중 19건은 검토가 완료돼 4건은 긴급사용 승인, 6건은 성능미흡으로 부적합, 1건은 임상성능평가 불가 판정을 받았다. 또 업체가 신청을 취하한 8건을 제외한 나머지 45건은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다.

‘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돼 진단시약 등 의료기기의 긴급한 사용이 필요하나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거나 공급이 부족한 경우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중앙행정기관이 요청한 제품의 허가를 면제해 한시적으로 제조(수입)·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서류검토(식약처), 임상성능평가(질본). 전문가 검토(대한진단검사의학회), 질본의 승인요청과 식약처의 승인 등 4단계 검토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작업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긴급사용 승인된 코로나19 진단시약 4개 제품은 모두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에서 생산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52만2770명에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인 1만5971키트가 생산돼 이중 1만1478키트가 공급됐고, 4493키트는 해당 업체에서 재고로 보유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서류)검토 중인 제품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검토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임상성능평가 및 전문가 검토 등 모든 절차가 완료돼 적합한 제품에 대해서는 검토가 완료되는 즉시 지속적으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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