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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자 수 나흘연속 신규 확진자 추월…수도권 집단감염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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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3.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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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46명 코로나19 확진된 은혜의강 교회 주변 방역
16일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모두 46명이 확진된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에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 방역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세가 현저히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격리해제되는 완치자가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다만 경기 성남시 소재 종교시설에서 4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 사실이 추가 확인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현재 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236명이며, 이 중 1137명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74명이고 격리해제는 303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명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증상완치로 격리해제된 환자 수가 더 많은 날이 나흘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던 대구·경북 확진자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신규 확진자 74명 중 대구·경북 환자는 42명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8%로 크게 낮아졌다.

반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우려를 사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까지 총 12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또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자가 방문했던 경기 부천시 소재 생명수교회에서도 예배 등을 통해 이날까지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성남시 소재 은혜의강 교회에서 총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방대본 측은 이곳에서 초기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이달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135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날까지 98명에 대해 검사가 실시돼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수도권에서 나타하고 있는 집단발병 사례들은 종교행사 등과 같이 닫힌 공간에서 참석자 간 밀접한 접촉이 발생해 확진자 규모가 큰 편”이라며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집단행사는 감염병 대량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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