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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임신부·택배기사 등에 배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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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기 기자

승인 : 2020. 03. 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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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2293명, 택배기사 390명, 버스기사 513명, 택시기사 2054명 등에게 전달
버스기사에게 마스크 지급
진주시 관계자가 16일 시내버스기사에게 마스크 3매씩과 손소독제 1개씩을 포장해 전달하고 있다./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19 감염예방 취약 계층 마스크 및 손소독제 배부를 완료했다.

임신부에 한해서는 오는 20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배부를 지속한다.

17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긴급한 사항임을 감안해 토·일요일도 없이 개인 위생용품 배부수량과 코로나19 위생수칙 안내문을 동봉하고 일일이 포장해 개인별로 정확하게 배부했다.

특히 시는 임신부 2293명에게 마스크 3매씩과 휴대용 손소독제 2개씩, 택배기사 390명에게는 마스크 3매씩과 휴대용 손소독제 3개씩, 시내버스 기사 513명과 택시기사 2054명에는 마스크 3매씩과 휴대용 손소독제 1개씩을 개별 포장해 전달했다.

임신부에 대해서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희망자에 한해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수령하도록 하고 거동이 불편한 만삭의 임신부는 대리수령으로 배부하고 있다.

임신 후반기인 A씨는 “출산일이 다가오니 몸도 무겁고 밖에 나가기도 불편하다. 약국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감염되면 어쩌지 하는 막연한 불안감도 있었는데 산부인과 방문시 필요한 마스크를 사생활 보호까지 생각하면서 지급해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택배기사 B씨는 “택배기사들은 하루 종일 이동하면서 배달하느라 줄서서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우리 택배기사들은 시민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일이 많은데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개인위생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적마스크 공급물량 부족으로 마스크를 확보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급업체를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고 추가 마스크를 확보하는 대로 취약계층 등 필요한 곳에 우선 공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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