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은 건설경기 침체 및 수입유리 공세 막아설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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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글라스는 2017년부터 추진해온 신기술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자동차용 고성능 프라이버시 유리, 상업용 3색 유리, 대형 빌딩용 고성능 3색 유리 제작 등이다.
KCC글라스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출시 후 1~2년 이 지나면 시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KCC글라스가 기대하는 부분은 건설용 유리 기술이다. 기존 유리가 내구성, 난방 및 냉방 등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유리에 다양한 색을 입힐 수 있다. 브랜드 이미지 지향점을 품질 뿐만이 아닌, 디자인까지 확대시킨 셈이다.
상업용 3색 유리 제작 기술의 경우 코팅유리를 블루, 실버 및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기존의 수입 블루유리나 반사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상가 건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 빌딩용 고성능 3색 유리도 마찬가지로 그레이, 실버, 블루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
서울 잠실 마이스 복합단지, 현대차그룹의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와 같은 대형 건설 프로젝트 및 랜드마크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KCC글라스에겐 호재다.
KCC글라스는 “건물의 디자인이 강화되고 그에 따라 색 유리가 각광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이번 기술을 통해 ‘건설경기 침체’ 및 ‘수입유리 공세’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건설경기 감소로 유리 시장도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 레드오션을 넘어 유리전쟁으로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2016년 10%에 그쳤던 수입유리업체는 지난해에 20%를 차지함으로써 4년만에 점유율을 100% 이상 확대했다.<그래프 참조>
업계 관계자는 “수입 유리는 다양화와 차별화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업체들 역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고기능 디자인 유리 시장을 놓고 국내업체와 수입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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