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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R&D 집행한 KTH…다음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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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20. 06.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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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에 연구개발 집중, 코로나19 극복 열쇠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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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 ‘R&D(연구개발)’비용을 지출한 KTH가 올해는 어떤 분야에 집중할지 관심이 쏠린다. KTH는 지난해 단행한 투자를 통해 코로나19에도 불구, 쏠쏠한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업계는 5G가 대세로 떠오른 만큼 KTH의 다음 R&D 타겟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KTH는 연구개발 비용으로 125억8400만원을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역시 3.9%에 달했다. 2018년 18억4300만원을 집행, 연구개발비 비중이 0.7%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폭의 신장이다.<그래픽 참조>

실제 KTH가 출범한 이래 연구개발비 비중이 2%를 넘겼던 적은 단 한해도 없었다. 그만큼 이 회사가 지난해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방증이다.

2019년 R&D는 K쇼핑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등에 집중됐다.

차세대 시스템은 커머스 사업 확장에 발맞춰 원활한 서비스 대응은 물론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기 위한 IT(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상품 소싱-방송 송출-배송 진행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TV, 온라인, 모바일, 백오피스 등 시스템 간 유기적 연계로 효율을 높이는 것까지 포함된다.

KTH 관계자는 “지난해 R&D 등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실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성과 예측 및 편성 최적화, 프로모션 반응률, 구매전환율 등 마케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석 체계 등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효과도 곧바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KTH의 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 증가한 521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채널 경쟁력을 기반으로 유형 상품이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도 4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이 10억원임을 감안하면 커머스 사업의 성과는 더욱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한편 KTH 올해 연구개발 타겟은 ICT 사업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뿐만이 아닌, 모기업 KT와의 유기적인 대응도 가능하다.

이미 ICT부문의 연구개발은 미래사업개발본부, ICT기술본부, AI융합사업단 등 큰 3줄기에 팀은 융합IoT사업팀, 플랫폼개발팀, 단말개발팀, 데이터사이언스팀, AI솔루션팀 5개로 구축됐다.

회사 관계자는 “R&D를 어디에 집중한다고 확정할 수 없지만 ICT가 사업의 대세가 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까지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ICT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했다. IM(Immersive Media·실감미디어), 커넥티드카 등 5G 연관 그룹 사업 수주 확대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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