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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아산전자기계고·포항해양과학고 ‘마이스터고’ 지정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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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9.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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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교원연수 등 조건 이행 시 내달 최종 확정
2022년부터 지능형 공장·해양수산 분야 신입생 모집
한국판 CES 참석하며 마이스터고 학생들과 인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ICT(정보통신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콘서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며 마이스터고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와 경북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각각 지능형 공장, 지능형 해양수산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돼 내후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10일 아산전자기계고와 포항해양과학고에 대한 마이스터고 지정동의 신청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교육과정과 교원연수 등 교육부 장관이 정한 조건을 이행한다는 전제 하에 두 학교를 제17차 마이스터고로 선정하는데 조건부 동의했다. 두 학교가 다음달 30일까지 해당 조건을 이행하게 되면 확인 과정을 거쳐 마이스터고로 최종 확정된다.

이 경우 아산전자기계고와 포항해양과학고는 개교 준비과정을 거쳐 2022학년도부터 지능형 해양수산 및 지능형 공장 분야의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국가·지역전략산업분야의 핵심기술·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마이스터고는 취업중심 교육을 통해 기업현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까지 수도전기공업고, 인천해사고, 전남생명과학고 등 52개교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

특히 최근에는 부산산업과학고, 경기글로벌통상고와 같이 소프트웨어와 게임콘텐츠 등 신산업 및 혁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마이스터고를 지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아산전자기계고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능형 공장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 요청에 따라 선정됐다. 최근 기계·전자 등 제조업계에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지능형 공장 전환에 따른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전자기계고 입학생은 기계·전자 분야 기초교육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과 점검 및 활용에 관한 전공지식을 습득하고, 천안·아산 및 경기남부에 형성된 우수한 지역산업구역 소재 기업에 취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해양과학고는 경북도청의 지능형 해양수산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 요청에 따라 선정된 사례다. 수산물 생산·유통 과정에 지능형 기술을 도입하는 해양수산혁신 전략에 따라 양식 및 운항 분야에서 새롭게 나타날 인력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경북교육청, 경북도청 및 포항시는 동해안 지능형양식 지구 조성과 관련한 인력 양성을 위해 이 학교에 4년간 약 170억원의 예산과 우수교원 확보 및 연수, 실습실 증축 및 장비 확충까지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역시 두 신설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 관계자는 “두 학교의 마이스터고 기반 조성을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여기에 산업계·직업교육 및 현장전문가와 함께 교육과정 개발·운영 상담과 점검 등을 실시해 2022년 3월에 마이스터고로 개교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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