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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응시자 49.3만명…전년대비 5.5만명 감소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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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9. 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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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 모의평가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수가 1993년 수능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저출산 기조 지속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졸업생(재수생 이상)과 검정고시 출신이 전체 수험생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육박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오는 12월 3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응시원서를 낸 수험생은 49만3433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5301명 감소했다. 이 중 고3 재학생 응시자는 34만6673명으로 전년보다 4만7351명 줄었다. 이처럼 고3 재학생 응시자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수험생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사상 최저 수준인 70.2%까지 낮아졌다.

재수생 이상 졸업생 응시자도 13만3069명으로 1년새 1만명에 가까운 9202명이 감소했다. 반면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는 1만3691명으로, 1년 전보다 1252명 늘어 대조를 보였다.

성별 응시자 비율은 남·여학생 모두 감소했음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남학생은 1년 전보다 2만8009명 감소한 25만4027명(51.5%), 여학생은 2만7292명 줄어든 23만9406명(48.5%)으로 집계됐다.

선택 영역별로는 국어에 49만991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99.5%의 응시율을 보였다. 수학의 경우 가형을 지원한 인원은 15만5720명(33.0%), 나형은 31만6039명(67.0%)인 것으로 집계됐다. 절대평가 영역인 영어는 48만9021명이 지원해 99.1%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어 사회탐구는 26만1887명(54.7%), 과학탐구는 21만1427명(44.1%), 직업탐구는 5713명(1.2%)이 지원했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에서 최대 과목수인 2과목을 선택한 지원자는 47만7269명으로 전체의 99.6%를 차지했다. 사회탐구 영역 지원자 중에서는 15만5710명(59.5%)이 ‘생활과 윤리’를, 과학탐구에서는 13만1684명(62.3%)이 ‘생명과학Ⅰ’을 선택했다.

제2외국어/한문은 7만7174명(15.6%)이 지원했는데, 이중 68.0%에 달하는 5만2443명이 ‘아랍어Ⅰ’을 선택해, 적은 노력으로 높은 등급을 받으려는 이른바 ‘아랍어 로또’ 현상이 올해도 재현됐다. 필수선택 영역인 한국사는 49만3433명 전원이 지원해 100%의 응시율을 보였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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