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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경찰청 국감, ‘차벽’ 공방…경찰 “차벽 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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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0. 10. 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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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이 8일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
지난 3일 경찰의 개천절 광화문 집회 금지 과잉 대응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여야는 8일 국회 행정안전위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광화문 일대에 차벽을 설치한 경찰 대응을 놓고 여야 의원들간 공방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김창룡 청장에게 “경찰이 개천절에 차량 537대를 이용해 광화문 광장 등에 차벽을 세웠다”며 “전국의 경력을 동원하고 2억원을 들여 폴리스라인을 만드는 등 과잉 대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는 막되 헌법에 보장된 시민의 (집회·시위) 자유는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어야 한다”며 “경찰이 요새 신종 코로나19 방역 활동 최일선에 있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한글날 집회에서 차벽을 설치하는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면서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집회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은 불법 집회를 용인할 수 없다. 차벽 자체가 위헌은 아니다”며 “(한글날에는) 감염병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면서도 광화문 주변 상인 피해와 일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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