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여전한 코로나 고용충격…실업급여 5개월 연속 1조원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012010004985

글자크기

닫기

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10. 12. 14:0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고용부, 9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대면서비스업 근로자수 감소
9월노동시장동향
자료=고용노동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둔화됐던 근로자 수 증가추세가 완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아직 3월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약하게나마 회복세를 보이던 노동시장에 다시 충격을 안겨준 것으로 분석됐다.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 역시 5월 이후 5개월 연속 1조원대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고용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12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7000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5월 15만5000명까지 둔화되며 저점을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폭 확대 추세가 지속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근로자 수가 97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만4000명 늘면서 전체 근로자 수 증가폭 확대를 견인했다. 반면 제조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추세적 둔화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까지 가세하며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근로자 수는 352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5만1000명 줄었다.

서비스업의 경우 공공행정,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근로자 수가 크게 늘었으나 도소매와 숙박음식업은 증가폭이 둔화되거나 오히려 줄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은 의약품·섬유제품 등 일부에서만 증가했을 뿐 기계장비, 전자통신, 자동차, 금속가공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근로자 수가 줄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다섯 달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다. 9월에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전체 실업자는 69만8000명이었고, 이들이 받은 금액은 1조1663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 수혜자 수는 전월(8월)에 비해 7000명가량 줄었지만, 지급액은 689억원 늘었다.

고용부는 실업급여에 대한 보장성 강화, 고용센터의 근무일수 (2일)증가, 도소매 ·숙박음식업 등에서 신청자 증가 영향 등이 실업급여 지급액 증가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도 9만9000명으로 전월보다 9000명가량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6만7000명), 도소매(13만4000명), 건설업(11만8000명), 사업서비스(9만2000명), 보건복지(8만7000명) 등에서 주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5월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던 고용관련 지표가 9월 들어 한풀 꺾인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노동시장이 5월에 저점을 찍은 이후 전반적으로 약간의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음식·숙박이나 도매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돌아갔지만 대면서비스업 안정화를 장담하기 어렵고 제조업도 수출(회복) 등이 동반돼야 하는 만큼 아직 불확실성이 많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