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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대한민국, OECD 디지털정부 평가서도 경쟁력 입증…종합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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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10. 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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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디지털정부평가 종합순위
자료=행정안전부
대한민국이 ‘정보통신(IT) 강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디지털정부 분야에서도 높은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디지털정부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OECD 디지털정부평가’ 종합 1위는 전 세계의 디지털정부 전환을 대한민국이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쾌거다. OECD가 지난 15일(한국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총 33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정부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종합지수 1위(1점 만점 중 0.742점)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영국이 2위(0.736점)를 차지했다.

OECD 사무국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영국 등 상위권을 차지한 국가들의 경우 정부 정책의 중심에 ‘디지털정부’를 두고 범정부적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스마트한 각종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4차 추경)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위기에 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정부의 디지털 경쟁력이 밑바탕이 됐음을 연이은 국제적 평가가 증명한 것이라는 게 행안부 측의 설명이다.

앞서 우리나라는 ‘OECD 2019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1위, ‘2020 UN온라인 참여지수’ 1위, ‘2020 UN전자정부발전지수’ 2위, ‘2020 IMD(국제경영개발연구원) 디지털경쟁력’ 인구 2천만 이상 국가 중 2위, ‘2020 블룸버그 디지털전환국가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OECD 디지털정부평가는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지표로서 회원국들의 디지털전환 수준과 디지털정부 성숙도를 측정하기 위해 4개 비회원국을 포함한 총 33개국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에 걸쳐 6가지 평가항목을 측정한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디지털 우선 정부’와 ‘열린 정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해 우리 정부가 디지털을 기본으로 공공서비스를 생산하고 혁신한 부분과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와 행정절차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플랫폼 정부’ 항목에서는 2위를 차지해 부처간 장벽을 허물고 통합 연계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또한 ‘데이터 기반 정부’ 부분에서 3위, ‘국민주도형 정부’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다만 ‘선제적 정부’ 항목에서는 12위로 평가돼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공공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한국의 디지털정부 혁신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디지털정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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