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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맞춤형 영어수업 한다”…교육부, 빛고을고 등 에듀테크 선도학교 10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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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10.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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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활용도
에듀테크(Edu-Tech) 선도 고등학교 활용도. /제공=교육부
광주 빛고을고, 대구 호산고 등 12곳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연계교육인 ‘에듀테크(Edu-Tech)’ 선도 고등학교로 지정됐다. 또한 충남 서천여고, 전남 목포고 등 12곳은 교육소외지역 소규모 학교의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로 지정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26일 교육기술이 접목된 고교교육 혁신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에 전국 22개 학교가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교육 환경 개선과 첨단 교육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학교 내외 교육자원의 효율적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22개 고등학교는 참여유형에 따라 에듀테크 선도고교,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로 나뉜다.

우선 ‘에듀테크 선도고교’는 학교 구성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기술을 활용한 학내 지능형 교육환경 구축, 교수·학습 혁신 및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등을 실현하게 된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학습관리시스템(LMS) 등을 활용해 교무·학사행정을 간소화하고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폐회로 텔레비전(CCTV) 등을 통해 학생 건강관리 및 학교안전을 강화하는 등 학교 내 ‘교육기술 기반 지능형 교육 체제’를 구축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에듀테크 선도고교는 전체 수업 중 30% 이상의 수업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하고, 디지털 교과서와 인공지능 활용 학습지원 등의 기술이 접목된 교과수업을 전체과목 중 8과목 이상 진행하게 된다.

여기에 지역대학, 지자체 및 연구소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원격 진로·진학지도, 지역 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문화 콘텐츠 등과 연계된 지역 특화형 교육모델도 운영될 예정이다.

농산어촌, 구도심 등 교육소외지역 소규모 학교의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지정된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는 원격교육 기반이 충분하고 교사·강사 자원이 풍부한 거점학교에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지역 내 교사·강사 자원이 부족한 교육소외지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과목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22개 학교는 올해 연말까지 교육과정 재구조화 등 운영 기반 조성 및 교원전문성 강화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공간혁신 등과 연계한 교육기술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참여 선정심사에 참여한 조일현 이화여대 교수(에듀테크융합연구소장)는 “코로나 이후 상황에서 고교학점제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에듀테크 활용 노력은 필연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등학교 현장에서도 그간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교육기술 접목 시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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