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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 전용 안전 앱 나왔다…사고다발지역 접근 시 경고 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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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11. 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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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배달플랫폼 전용 재해예방 시스템 개발·보급
안전보건공단_이륜차배달플랫폼 재해예방시스템
배달대행 플랫폼 운영사인 로지올(생각대로)이 안전보건공단이 개발한 ‘이륜차 배달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적용한다. /제공=생각대로
알고리즘으로 이륜차(오토바이) 배달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을 갖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 배달플랫폼 노동자들에게 보급된다.

안전보건공단은 16일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배달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공유플랫폼(Open-API)인 ‘이륜차 배달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배달 앱에 탑재함으로써 배달노동자가 사고다발구역에 접근하거나 우천 시 경고메시지가 음성으로 표출된다. 이를 위해 공단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배달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정보를 수집해 총 1851곳에 대한 경고 음성메시지를 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배달 앱을 처음 구동할 때 15초간 배달노동자가 알아야 할 도로교통법과 운전자 준수사항 등 120종의 사고예방 영상도 제공한다. 공단은 향후 집중단속 기간 안내, 배달종사자 혜택 등의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배달노동자가 시스템을 활용코자 할 경우 배달플랫폼 운영자가 공단 홈페이지에서 API 인증키를 신청해 앱에 적용하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과정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스템은 현재 생각대로, 슈퍼히어로, 부릉 등 전국망을 가진 국내 대표 배달대행 플랫폼 운영사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연동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11월 현재 2만여명의 배달노동자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사용자가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연수 공단 미래전문기술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음식 등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은 배달노동자가 사용하는 앱을 통해 사고예방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사망사고 감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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