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합의 성립, NCAG 무기 관리 주체로"
전문가 "하마스, 강경·유연 메시지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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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가 역사적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는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향한 중대한 걸음"이라고 올렸다.
그는 합의가 단계적으로 이행될 것이며, 무장단체가 무기를 내려놓으면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국제 안정화군과 새로운 팔레스타인 경찰이 가자지구 치안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CNN은 하마스가 아직 합의를 확인하지 않았으며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는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역시 하마스가 실제로 무장 해제에 나설지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CNN은 덧붙였다.
CNN뿐만 아니라 로이터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 합의"라고 말했지만 하마스 측은 "초안(draft)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실제로 무장 해제할지 매우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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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AFP는 하마스 고위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해당 인사는 "평화위원회가 설립한 가자국가행정위원회(NCAG)가 합의된 일정에 따라 무기 목록 작성과 보관을 관리·집행할 것"이라며 "NCAG가 가자지구 내에서 무기를 보유·보관·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주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마스 고위 관계자들이 "무기 문제와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에 대한 합의가 성립됐다"며 "중재국들과 평화위원회가 이스라엘의 평화안 준수를 보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AFP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외신 보도가 엇갈리는 이유에 대해 하마스의 내부 권력 분열과 전략적 이중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국제 이슈 전문 기구 '포린 어페어스 포럼'의 국제 관계 전문가는 "외신 보도가 엇갈리는 것은 하마스 내부 권력 구조가 분열해 있고, 각 파벌이 다른 메시지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알자지라와 인터뷰한 중동 협상 전문가는 "하마스가 공개적으로는 부인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합의 사실을 인정하는 이중적 메시지 전략을 구사한다"며 "이는 내부 지지층을 향해 강경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외부 협상에서는 유연성을 보이는 전형적인 중동 협상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