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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부가 국민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관광지원사업인 Go To Travel(고 투 트래블) 사업 일시 중지를 발표한 당일 저녁에 회식이 개최되었던 점과 정부가 그간 ‘5명 이상 회식 금지’를 강조하며 국민들에게는 자숙과 인내를 요구해왔던 만큼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 “언행불일치의 표본이다”라는 날선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또 스가 총리와 여당의 “국민의 오해”“과민 반응”이라는 태도가 불난 집에 기름 부은 격이 되고 있다.
17일 아사히 신문, 교도 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과 방송출연을 통해 14일 밤 5명 이상이 참석한 회식을 한 사실에 대해 언급하며 해명했다.
스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오해하게 했다는 점에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민의 목숨과 삶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저녁 출연한 니혼 TV의 보도에서 해당 논란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처음엔 인사를 하고 물러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40분 정도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결과가 됐다. 그 부분은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일시 중지한 결정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고향으로 귀성하려는 사람, 가족·동료와 여행을 가려고 했던 사람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 호텔과 여관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가 총리의 해명에도 국민들의 분노는 커져가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스가 총리의 “국민의 오해”라는 발언이다.
이에 대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 ” “이번엔 국민 탓이냐 ” “국민은 오해하고 있지 않다” “국민이 오해를 했다고? 국민이 뭘 오해를 했지? 잘못은 본인이 했고 국민은 정당한 지적을 한거 아니냐”며 국민들의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여당 간부들의 옹호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다.
자민당의 시모무라 하크분 정조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과민반응이다”라며 스가 총리를 옹호 했고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장관은 “5명 이하라는 인수 제한을 필수로 한 것은 아니다. 장려일 뿐이다”라며 그간의 발언을 손바닥 뒤집듯 바꿨다.
이러한 여당의 태도에 대해 하시모토 토오루 전 오사카부지사는 “무엇보다 정부의 대응이 최악이다. 그들의 옹호 발언대로면 국민들도 고통을 느끼며 참지 않아도 된다. 강제력도 없고 주관적으로 행동하면 된다는 소리가 되는 것”이라며 “이 시국에도 수입이 보장되는 국회의원들은 역시 국민들의 고통을 이해 못하고 있다. 보상을 받기 위해서라도 국민은 정부의 요청을 무시하고 법적 근거를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