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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은 초등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 ‘AI 펭톡’을 개발해 내년 3월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듣고 말하는 환경을 풍부하게 제공해 기초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지원코자 지난해 11월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과 학생 간 1:1 대화가 가능한 연습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2015 개정 영어 교육과정과 영어교과서 5종, EBS 영어 교육자료 등에서 추출한 단어, 문장, 대화를 연습할 수 있도록 발음 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컴퓨터와 휴대용 기기 등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습관리시스템(LMS), 학급관리시스템(CMS)을 지원해 학생·학부모·교사에게 학생별 학습상황, 학습결과 분석 내용, 학습 상담 내용(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인기캐릭터 ‘펭수’를 활용했고, 일정량을 학습하면 보상(아이템)을 얻는 게임형 학습 방식을 적용해 성취동기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 정규 영어수업 중 말하기 활동, 방과 후 또는 가정 등에서 자기주도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앞서 교육부는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두 차례 초등학생 3만1153명을 대상으로 시범활용을 실시했는데, 학생들 중 상당수는 오전 수업 중, 오후 8시 이후 자율학습이나 숙제를 하면서 시스템을 활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스템을 시범활용한 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한 실제 사전·사후 평가 결과, 영어능력 향상도에 대한 자기평가 결과와 평균 영어 학습시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교육부는 시스템의 실제 활용 후 분석한 학생의 학습 요소별 강·약점 등의 결과를 차기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시스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려되는 영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길러줄 수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전국 초등학생들에게 어디서나 공평한 영어학습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