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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기록…“개인 매수세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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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0. 12.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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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코스피지수1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로 거래를 마쳤다./제공=한국거래소
올해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급락했지만, 4분기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통화·재정 부양책과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30일 ‘2020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결산’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코스피는 이날 2873.47로 장을 마감했다. 전년말 대비 30.8% 상승한 수치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G20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19일 1457까지 급락했지만, 4분기 들어 반등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부양책, 백신 개발 기대감, 개인의 투자비중 확대 등으로 증시가 빠르게 회복됐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경기회복과 비대면 문화 확산 때문이다. 반면 금융업은 저금리 지속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981조원으로 마감했다. 전년 말대비 34.2%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바이오, 언택트 업종 중심으로 증가율 상위를 기록했다. 시장전체 시가총액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규모를 보면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보다 144.5% 증가했다. 거래량 증가율은 90.2%다. 시장 유동성 증가와 증시 상승 기대감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는 47조원을 사들였다. 역대 최대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코스피 기준 38.2%에서 35.7%로 감소했다.

신규상장 기업수는 1사 감소했다.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SK바이오팜, 빅히트 등으로 중심으로 공모금액은 135.7%으로 증가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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