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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대응 위한 네 번째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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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1. 01. 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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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조선대병원 응급실, 오가는 구급차량
질병관리청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따로 수용해 집중 치료하는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1곳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17년 8월 처음으로 호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조선대학교병원 응급실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따로 수용해 집중 치료하는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이 호남과 충청, 영남에 이어 네 번째로 구축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됨에 따라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1곳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 내 대규모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집중 격리와 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다.

2017년 8월 조선대병원이 호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2020년 7월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이 각각 중부권역과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에 지정된 바 있다.

우선 질병청은 코로나19 의료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신종감염병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권역 구분을 재검토하고, 추가 구축 대상 권역을 우선 선정한 후 감염병전문병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대상 권역은 17개 시·도에서 추천한 감염병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권역선정위원회에서 객관적 데이터, 코로나19 대응 경험 기반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선정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감염병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공모는 해당 권역 소재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약 8주간 진행된다. 질병청은 15명 내외로 구성된 별도의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발표·현장평가를 차례로 실시한 후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신종감염병 위기 시 권역 내 중증환자 집중치료, 시·도간 환자 의뢰·회송 체계 관리 등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민보건안전과 생명보호에 있어 최전선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필요한 권역에 역량 있는 의료기관이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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