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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수사경찰의 핵심 ‘최상위 수사관’ 9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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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1. 02. 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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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전문성 높이고자 시험·심사 통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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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4일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권한과 책임 커진 경찰 수사를 이끌 이들 책임수사관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청 전경./자료사진
수사관 자격관리제 최상위 인증인 ‘책임수사관’에 전국 2192명의 경찰관이 지원해 90명이 최종 선발됐다.

경찰청은 4일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권한과 책임 커진 경찰 수사를 이끌 이들 책임수사관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책임수사관은 경찰이 전문성,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도입한 수사관 자격관리제의 가장 높은 단계 인증이다. 책임수사관은 소속 시·도경찰청에서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면 책임지고 수사를 이끌게 된다. 아울러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소속 팀장, 과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핵심 인력 역할도 하게 된다.

시·도경찰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이 각각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경찰청 10명, 대구경찰청 7명, 전남·경북경찰청이 각각 6명 이다. 분야별로는 형사 59명, 수사 26명, 사이버 6명이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 부천소사경찰서 소속 지우현·정성숙 경감은 부부 책임수사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개정 형사소송법은 검사의 수사 지휘를 폐지하고 경찰과 검찰을 협력 관계로 규정했다. 올해 1월 출범한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경찰 수사를 총괄한다. 국수본 수사의 핵심 역할을 책임수사관이 맡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책임수사관은 수사관 자격관리제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앞으로 수사 경찰을 이끌어 갈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수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급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책임수사관 자격이 있으면 보직을 맡을 수도 있다”며 “수사관 전문성 향상 등을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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