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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금관총 ‘보존전시공간’ 올 연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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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1. 02. 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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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총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노서동 금관총 부지 일원
경주시가 총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노서동 금관총 부지 일원에 건립 중인 ‘금관총 보존전시공간’ 예상도./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신라금관이 출토된 ‘금관총’을 현대적인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일반에 선보인다.

경주시는 총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노서동 금관총 부지 일원에 연면적 1461㎡, 지상 1층 규모의 ‘금관총 보존전시 공간’을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금관총은 1921년 일제 강점기 당시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당시 금관을 비롯해 장신구·무구(武具)·용기 등 총 3만 개가 출토된 신라시대 고분이다.

이에 시는 2016년부터 금관총 복원사업에 착수해 3차례에 이르는 설계자문회의와 발굴조사, 설계공모, 문화재청의 설계승인 등을 거쳐 2019년 1월에 첫 삽을 떴다.

앞서 옛무덤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금관총은 지붕을 제외한 외벽 대부분이 유리로 마감된 원형 형태의 현대적 건축물로 새롭게 설계됐다.

시설이 완공되면 금관총에서 출토된 다수의 유물과 교육·홍보 자료가 내부에 전시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남아 있는 금관총 고분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설계안을 변경하는 등 금관총 보존에 중점을 뒀다”며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대릉원 일대를 찾는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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