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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무는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리조트는 석화기업인 금호석화의 어떤 사업과 연관성이 없고 시너지 발생할 수 없는데다 경쟁자보다 현격히 높은 가격에 인수가 결정됐다”라고 지적했다.
금호리조트 인수를 결정한 경영진에 대해선 “현 이사회는 이런 부적절한 투자결정 걸러내고 경영진 과거 배임행위 등에 대해 지배주주의 경영권 남용을 견제하는 데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낮은 배당성향도 언급됐다. 박 상무는 “뛰어난 성과에도 주주가치가 저평가됐다”라며 “평균을 한참 밑도는 20% 수준의 배당성향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적신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금호석화 이사회는 지난 9일 보통주 1주당 4200원(대주주 4000원), 우선주 1주당 4250원의 현금배당안을 결의했다. 박 상무의 안건(보통주 1만원, 우선주 1만1050원)은 이보다 2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그러면서 금호석화가 당면한 3가지 선결과제를 꼽았다. 금호리조트 인수 중단, 저평가된 기업가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이다. 이를 통해 5년 내 시총 20조원을 달성할 수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상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보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경영 의사결정 내려야하는데,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지 않는다면 금호석화의 미래는 요원하다”며 “조직 구성원이자 최대주주인 저의 특수한 위치를 최대한 활용해 금호석화의 도약을 끌어내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