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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 오는 4월 순수 대통령제 개헌 국민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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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누르술탄 통신원

승인 : 2021. 03. 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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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 의회 오는 4월 11일 기존 이원집정부제에서 순수 대통령제로 개헌 국민투표 결의
지난 대선에서 압승한 좌파로프 대통령, 순수 대통령제 지지
지난 1월 치룬 키르기즈스탄 조기대선에서 압승한 애국당 좌파로프 키르기즈스탄 대통령은 당초 공략대로 오는 4월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러시아 일간 가제타는 키르기즈 의회가 기존의 제한적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를 섞은 이원집정부제에서 순수 대통령제로 개헌을 하는 국민투표를 오는 4월 11일 실시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본 의회 회의에서 키르기즈 국회의원 120명 중 94명이 개헌안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국민투표 당일 지방 의회 대의원 선출 투표도 동시에 진행한다.

키르기스스탄은 2010년부터 제한적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를 섞은 이원집정부제를 도입해 통치체제를 유지해 왔으나 지난 1월 키르기즈스탄 조기 대선에서 당시 좌파로프 애국당 후보는 2010년 이전 강력한 대통령제로의 전환을 지지했다.

따라서 오는 4월 개헌안이 국민투표에서 통과가 되면 국가 대통령이 내각의 구성과 업무를 담당하고 내각 수장은 대통령 행정부가 되는 등 키르기즈스탄의 통치체제는 기본적인 대통령제로 복귀한다.

정치적 범죄에 연루돼 1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좌파로프는 지난해 10월 야권의 총선 불복시위 과정에서 사면돼 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한 뒤 조기 대선에 출마했다.

이후 1월 10일 치뤄진 키르기즈스탄 조기대선에서 득표율 79.2%로 2위인 연합 키르기스스탄당 아다한 마두마로프 후보(6.7% 득표)를 크게 앞서 키르키스스탄 대통령에 올랐다. 대선 투표와 함께 실시된 국가통치체제 결정을 위한 국민투표에선 80% 이상이 대통령제를 지지했다.


김민규 누르술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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