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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치안당국, 도피사범 정보 공유…치안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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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1. 05. 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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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선호 해외 도피처는 '중국·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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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중국 공안부는 중국으로 도피한 사범의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한 수사 공조 방안에 대해 오는 27일 화상회의를 개최 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경찰청 제공
한·중 치안당국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사범 검거·송환 등 양국의 치안협력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강화를 약속했다.

경찰청은 김남현 외사국장이 오는 27일 중국 공안부 국제합작국 부국장, 국제형경처장 등과 화상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협의한다고 24일 밝혔다. 김 국장은 중국 측과 화상회의에 앞서 25일 경찰청 내부 회의를 주재해 중국 도피 사범 현황·송환 전략 등을 공유한다.

그동안 국내 수사기관은 중요 사건이 발생하면 용의자 신원 파악과 최소한의 물증 확보 등을 거쳐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에나 출국금지를 신청할 수 있어 범죄자들의 해외도피를 막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중국은 지역이 넓고 유동인구가 많아 국내 범죄자들이 신분을 감춘 채 지내기 쉽고 여러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2차 도피에 유리한 탓에 범죄자들이 선호하는 도피처로 지목돼 왔다.

이에 따라 경찰청과 중국 공안부는 중국으로 도피한 사범의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한 수사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해외 도피 사범들은 주로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들을 선호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2020년까지 전체 해외 도피 사범은 3593명으로, 이 중 73.3%(2635명)의 행선지가 중국(1198명)·필리핀(838명)·베트남(249명)·태국(242명)·캄보디아(108명) 등 5개국에 집중됐다.

현재 필리핀에는 경찰관 7명이 파견돼 있다. 경찰청은 올해 7∼12월 태국·베트남·캄보디아에 경찰관 1명씩을 파견한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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