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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찰영웅’에 故안맥결 총경·정연호 경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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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1. 05. 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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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17년부터 매년 경찰영웅 1∼2명 업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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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경찰서장 재직 당시 故안맥결 총경 /경찰청 제공
경찰청은 ‘2021년 경찰영웅’으로 여성 독립운동가 출신 고 안맥결(1901∼1976년) 총경과 국민 생명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정연호(1977∼2017년) 경위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인 안 총경은 평남 강서 출신으로 1919년 평양 숭의여학교 만세 운동을 주도했고, 임시정부 군자금을 모금하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1937년 일제경찰에 체포돼 만삭의 몸으로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다.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여자경찰간부 1기로 경찰에 입문한 안 총경은 1961년 퇴직할 때까지 15년간 서울여자경찰서장, 국립경찰전문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안전한 치안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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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영웅 故정연호 경위/경찰청제공
정 경위는 매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직무에 임했으며, 대구 수성경찰서 범어지구대에 근무하던 2017년 12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시민을 구하려다 아파트 9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위급한 상황 속에서 오직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주저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준 정 경위의 숭고한 업적을 기려 경찰과 정부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한편 경찰청은 연말까지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안 총경과 정 경위의 과거 근무지에 흉상을 세우고 추모 공간도 조성해 공적을 널리 선양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2017년부터 매년 경찰영웅을 1∼2명 선정해 업적을 기리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안맥결 총경의 투철한 애국심과 정연호 경위의 오직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저함이 없었던 용기가 후배 경찰관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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