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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변선영의 ‘절박하게 쓸모없는 some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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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6. 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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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변선영
절박하게 쓸모없는 something(90x90cm water color pencils on canvas 2021)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선영 작가는 그림 그리기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인 ‘연필’을 선택해 회화의 출발선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연필은 약간의 힘의 차이에도 색감과 선의 굵기가 달라지는 매우 예민하고 섬세한 도구로서 작가의 집중력을 더욱 요구한다.

작가는 휴지심, 손뜨개 레이스, 마스크 걸이, 단추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소한 사물들을 캔버스 위에 패턴화했다. 그가 선택한 단순한 사물의 형태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작업방식은 일종의 수행과도 같았다.

그의 연필 회화는 세상이 멈춘 것 같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주어진 삶을 살아나가고 있는 우리의 노력에 위로를 건넨다.

홍익대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미국 미시간 주에 있는 크랜브룩 아트스쿨에서 수학했다.

이화익갤러리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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