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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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호<사진> 서울경찰청장은 19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국노동자 대회 관련, “위법 혐의로 25명을 내·수사해서 이 중 23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주최자 등을 상대로 계속 출석요구를 하고 있다”며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000여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집회 이후 참가자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 확산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집회 다음날인 4일 양 위원장 등 6명을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소환을 요구한 상태다.
경찰은 또 자영업자 단체들이 지난 14∼15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한 2차례의 심야 차량 시위에 대해서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소지가 있어 주최자들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 모(43·구속) 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청장은 “박영수 전 특검 사안은 최근 특정 시민단체가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내서 지난 16일 강력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며 “절차상 이미 입건된 상태”라고 말했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 전 특검은 지난해 12월 수산업자를 사칭하는 김씨로부터 포르쉐와 수산물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또 경찰은 지난 4월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경기도·강원도 일대에서 2차례 대북 전단 등을 살포했다고 발표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박씨의 동생 박정오 큰샘 대표 부부 등 3명을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위반(전단 등 살포 미수) 혐의로 이날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4차례 소환에 불응했지만 증거 자료를 통해 범죄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본인이 살포한 것은 확인했으나 대북전단이 북한에 떨어졌는지 확인이 안 됐기 때문에 ‘대북전단 살포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