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에게 더 엄격한 예의범절이 요구되는 일본사회에서 카이토 이츠키의 작품은 예의 바르지 않다. 비도덕적이고 폭력적이며 때론 불쾌하기까지 한 도상들이 단골로 등장한다.
작가는 마음 밑바닥의 뒤틀림, 결핍, 고통에 가까운 욕망 등을 정신적 비료로 삼아 자신의 이야기를 단단하게 직조해 나간다.
일본 모리미술관의 한 학예사는 그의 작품에 관해 “신화나 우화를 원형으로 한 추악하고 난해한 행위들 속에서 작가는 자아에 대한 이해를 시도해 왔다”며 “이 디지털 시대에, 유화로 그려진 인간상에, 작가 자신과 우리의 모습이 비추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갤러리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