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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최첨단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가 오늘(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분야 전문 종합무역전시회인 서울 ADEX 2021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 440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에 따라 실내전시관 규모도 지난 2019년 행사에 비해 5% 확대됐다.
서울 ADEX 2021에서는 수소연료 드론, 우주개발 관련 장비, 유무인 복합 장비, 가상현실 훈련체계, 레이저 무기, AI 기술이 적용된 무인차량 등 최첨단 방산기술이 적용된 무기들이 대거 전시된다. 신개념 교통시스템인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와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등 항공우주 분야 민수용 장비들도 소개된다.
이외에도 한국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문기업의 수출 주력품목인 FA-50, KT-1 등 국산 항공기와 세계적으로 성능이 입증된 K2 전차, K9 자주포 등 국산 지상장비가 외국 바이어와의 수출협의를 위해 전시된다.
서울 ADEX 2021 기간중에는 각국 국방장관과 참모총장, 획득청장을 포함한 고위관료 및 장성 등 45개국 300여 명이 방한해 활발한 군사외교와 방산수출 상담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세계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기술 흐름을 조망하고 기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심포지엄 등 총 22개의 학술세미나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