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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분기 순익 1292억원…전년比 59%↓(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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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1. 11.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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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생명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전년 대비 순익이 감소했지만 1분기 1조원이 넘는 순익으로 1~3분기 누적 순익 30% 증가세를 유지했다. 2분기에는 소송에 따른 충당금 적립, 3분기에는 증시가 하락장으로 돌아서며 변액보증손익 축소 영향이 컸다.

삼성생명은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익(지배기업소유지분 순익)이 129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3% 줄었고, 매출은 9조977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익은 1조29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951억원) 대비 30.0%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 특별배당이 연결 이익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3분기 순익 급락의 이유는 증시 영향이 크다. 코스피 지수 하락으로 변액보증준비금이 늘면서 900억원가량의 적자를 봤다.

삼성생명은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코스피가 하락했고,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변액보증 손실이 났다”면서 “다만 코스피가 3000선, 금리(국고채 5년물) 2.25%를 기준으로 했을 때 4분기 819억원의 이득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변액보증준비금은 변액상품의 사망보험금 또는 연금 등을 지급하기 위한 재원으로, 보험사는 변액보험을 판매한 시점의 예정이율(보험료를 결정하는 이율)보다 현재 투자수익률이 떨어졌을 경우 그 차액만큼 쌓아야 한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더 많은 적립금이 요구되고 반대의 경우 환입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1~3분기 누적 1조237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847억원) 대비 25.7% 증가했다. 올해 금리상승과 건강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이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같은 기간 1조4682억원 대비 7.2% 감소한 1조363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336조3000억원이며,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 비율은 31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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