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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득영은 박수근이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그림 재료를 사주고 화가로서 경력을 쌓도록 지원해 주었다. 박수근은 자주 스승을 문안하고 그림을 선물했는데 ‘도마 위의 조기’도 그 가운데 하나다.
조기는 예로부터 특별한 날에 밥상에 올리던 생선이므로, 이 그림에 그려진 조기도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1950년대 미군 부대의 종이박스로 사용되던 종이보드에 그려졌는데, 전쟁 후에 그림을 그릴 만한 물자가 부족했던 시대 상황을 보여준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