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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작품을 제작하며 역사학자처럼 미술 컬렉션, 미술대학 도서관, LGBTQ 단체 등의 공공 및 민간 아카이브를 집요하게 조사 연구한다.
특정 인물과 사건에 관한 작품과 아카이브는 흑연 드로잉, 삼베와 금실 자수, 세라믹, 네온 등 다양한 매체로 ‘번역’되어 전유된다.
특히 작가는 자신의 손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되는, 노동집약적이며 제의적인 의미를 함축한 드로잉과 자수 작업을 주로 한다. 이를 통해 은폐되고 삭제된 역사의 다시 쓰기를 제안한다.
갤러리현대










